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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문자를 받았을 때, 어떻게 답장해야 할까?

해피사라 2026. 2. 8. 00:03
 

 

 
 

상황별 답장 예시부터 피해야 할 표현까지 정리

갑자기 울리는 휴대폰 알림음.


무심코 화면을 켜는 순간, 누군가의 부고 소식이 담긴 문자 메시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고, 손은 멈춘 채 **“뭐라고 답해야 하지?”**라는 생각만 맴돌게 됩니다.

 

특히 친하지 않은 지인, 직장 동료, 오랜만에 연락이 온 사람에게서 온 부고 문자라면
짧게 답해야 할지, 길게 써야 할지, 답장을 안 하면 실례가 되는 건 아닌지까지 고민이 이어집니다.

 

이 글에서는
부고 문자를 받았을 때 답장을 해야 하는 이유부터,
상황별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답장 문구,
그리고 절대 피해야 할 표현들까지 차분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부고 문자 답장이 어려운 이유

부고 문자에 답장하는 일이 유독 어려운 이유는 분명합니다.


‘죽음’이라는 주제 자체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고,
슬픔 앞에서 어떤 말도 조심스러워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문자라는 매체의 특성상
목소리나 표정 없이 문장만으로 마음을 전해야 한다는 부담도 큽니다.


자칫 형식적으로 보이거나, 가볍게 느껴질까 걱정되기도 하죠.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부고 문자를 받았다면, 짧더라도 답장은 하는 것이 예의라는 점입니다.
아무 답장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상대방에게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부고 문자 답장의 기본 원칙

진심은 담되, 길지는 않게

부고 문자 답장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단 하나입니다.
👉 진심은 담되, 간결하게.

 

상대방은 이미 수많은 연락을 받고 있고,
장례 준비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긴 문장, 장황한 위로, 조언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예요” 같은 말보다는
슬픔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문장이 훨씬 위로가 됩니다.

 

📌 바로 복사해서 쓰는 부고 문자 답장 문구

부고 문자를 받으면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가장 먼저 막막해집니다.


아래 문구들은 상황에 맞게 그대로 복사해 사용해도 무리가 없는 표현들입니다.


길게 쓰지 않아도, 짧은 한 문장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은 전해집니다.

 

✔ 가까운 친구 · 친한 지인의 경우

갑작스러운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지금 많이 힘들 텐데, 내가 곁에 있을게.
바로 찾아갈게.

또는

많이 놀랐고 마음이 무겁다.
혹시 내가 도와줄 일 있으면 언제든 말해줘.


✔ 직장 동료 · 업무 관계자의 경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이 힘드실 텐데,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조문이 가능하다면

빈소 위치 알려주시면 조문 가겠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 상사 · 거래처 등 격식이 필요한 경우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는

회사 차원에서 근조화환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빈소 위치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랜만에 연락이 온 지인의 경우

오랜만에 이런 소식으로 연락을 받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단체 부고 문자를 받은 경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멀리서나마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부고 문자 답장에서 피해야 할 표현들

아무리 위로의 마음이라도,
다음과 같은 표현은 의도와 달리 상처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 “무슨 일로 돌아가셨어요?”
  • ❌ “천수를 다하셨네요”
  • ❌ “이제 편히 쉬실 거예요”
  • ❌ “힘내세요”, “슬퍼하지 마세요”

이런 표현은
유족의 감정을 앞서 판단하거나, 슬픔을 억누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신 이렇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힘드시겠어요.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조문을 가지 못할 때의 답장 방법

거리나 개인 사정으로 조문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핑계를 늘어놓기보다 솔직하고 짧게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정상 직접 찾아뵙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멀리서나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요즘은 온라인 조문, 근조화환, 조의금 전달 등
다양한 방법도 있으니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답장 후,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 답장 후 바로 전화하거나 추가 메시지를 보내는 건 피하기
  • 조문 약속을 했다면 시간 엄수
  • 장례가 끝난 뒤 며칠 후 안부 문자 한 통은 큰 위로가 됨

예를 들면,

장례 잘 마치셨는지요.
많이 힘드실 텐데, 언제든 필요하시면 연락 주세요.

이 짧은 문장 하나가
형식적인 조문보다 더 오래 마음에 남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치며

부고 문자를 받았을 때
완벽한 말을 찾으려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짧아도 괜찮고,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당신의 슬픔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마음”**입니다.

 

작은 문자 한 통,
짧은 위로의 문장이
누군가에게는 아주 긴 밤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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