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떠나는 사람들, 무빈소 장례가 자연스러워진 이유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는 말을 요즘처럼 자주 하게 되는 때도 없는 것 같다.뉴스를 틀어도, 주변 이야기를 들어도, 예전과는 전혀 다른 장면들이 반복된다.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들, 아이를 낳지 않는 선택, 혼자 사는 삶, 그리고 혼자 떠나는 죽음...예전에는 “설마 그렇게까지?” 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이제는 전혀 놀랍지 않다. 얼마 전 남편에게서 한 통의 이야기를 들었다.예전에 함께 일하던 분인데,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 지내시던 분이어느 날 갑자기 주무시다 돌아가셨다는 이야기였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한동안 말이 나오지 않았다.그래서 자연스럽게 물었다.“장례식장은 어디로 가면 돼?”그때 돌아온 대답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다.자식도 없고, 형제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