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주산성의 숨은 진짜 국수집, 직접 가보니…
어느 여름날, 시원하게 드라이브 겸 바람 쐬러 행주산성 근처를 찾았습니다.
푸른 하늘, 초록 나무, 그리고 차창 밖으로 스쳐가는 풍경들이 꽤 정겹게 다가오던 오후였죠.
그러다 지인의 강력 추천으로 알게 된 국수집 하나.
이름도 꽤 익숙한 ‘원조국수집’.
‘설마 진짜 유명한 집일까?’ 반신반의하며 도착했는데요,
와…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풍경은 완전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차량 행렬, 주차 대기 줄, 사람들로 북적이는 입구.
‘아… 여긴 진짜다!’ 직감했어요.
이 정도로 줄 선다는 건, 이유가 확실한 거니까요.
🚗 주차장도 전쟁터! 그래도 줄 설 가치 있음
식당 앞은 이미 만차였고, 도로까지 차량이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간이주차장도 있었지만 그마저도 대기 줄.
다행히 웨이팅 순번은 빠르게 돌아갔고,
자리는 도착 순서대로 안내해주는 시스템이라 큰 혼란 없이 대기할 수 있었어요.
줄 서 있는 동안 나무 그늘 아래서 땀이 송골송골 맺히긴 했지만,
‘이 맛은 꼭 보고 가야 한다’는 기대감이 더 컸습니다.
🍜 메뉴는 단 3가지!그만큼 자신 있다는 뜻이죠
- 잔치국수 7,000원
- 비빔국수 8,000원
- 콩국수 9,000원
메뉴판이 아주 심플하고 정직합니다.
딱 세 가지뿐이지만, 다들 이걸로 충분하다는 듯 단골처럼 주문하시더라고요.
오히려 메뉴가 많지 않아서 더 신뢰가 갔습니다.
그리고 국수 양도 정말 많고 푸짐해서, 가격 대비 만족도는 최고였어요.
🪑 실내 분위기 & 대기줄
내부는 넓은 듯하면서도 워낙 손님이 많다 보니 항상 북적북적해요.
긴 테이블에 단체 손님도 많이 오고, 가족 단위도 많았어요.
대기 줄은 있었지만, 회전이 빨라서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답니다.
🍜 내가 먹은 메뉴 솔직후기
✔️ 잔치국수
맑고 시원한 멸치육수에 쫄깃한 소면, 김가루, 대파, 호박채, 당근채가 올려져 있어요.
기본이지만 깊고 깔끔한 맛이었고, 국물도 자극적이지 않아 속풀이용으로도 최고!
김치랑 같이 먹으니까 궁합이 딱이에요.
✔️ 비빔국수
매콤달콤 고추장 양념에 신선한 채소(상추, 깻잎, 양배추, 당근 등)가 듬뿍!
김가루도 넉넉하게 올라가 있어서 고소함 폭발.
매운맛은 중간 정도였고, 새콤한 맛이 살짝 더 도드라져요.
비벼먹는 재미도 있고, 더운 여름 입맛 없을 때 딱 좋은 메뉴!
🥬 반찬은 단출하지만, 정갈하게
반찬은 김치 하나만 제공되지만, 딱 국수에 어울리는 맛!
적당히 익어서 시원하고, 씹는 식감도 아삭하니 좋아요.
국수 자체가 푸짐하다 보니 반찬이 더 필요하지 않았어요.
⏰ 영업시간 & 휴무일
- 영업시간: 오전 8시 ~ 오후 7시 30분
- 매주 월요일 휴무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영하니까 브런치나 늦은 점심으로도 완전 추천!
월요일은 쉬니까 헛걸음 주의하세요⚠️
📍 가게 정보
- 상호: 원조국수집
-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 일대
- 주차: 매장 앞 도로 및 간이주차장
- 대표메뉴: 잔치국수, 비빔국수, 콩국수
⛅ 마무리하며…
계절이 바뀌어도 생각날 것 같은 집이 있죠.
이곳이 딱 그런 곳이었습니다.
어쩌면 너무 튀거나 특별한 맛이 아닌,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소박한 한 그릇’의 감동.
간단한 한끼지만, 진짜 맛있게 먹고 나오는 국수집이었어요.
그게 바로 원조국수집의 힘이 아닐까 싶어요.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고, 맛도 깔끔하니까
행주산성 놀러갔다가 들르기 딱 좋은 곳!
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가보셔도 후회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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